Kangam Song Seong-yong
강암연묵회
개요
1968년 전주 향교 재단 사무실에서 강암 선생의 문하생을 회원으로, 이도형을 회장으로 <연묵회(硏墨會)>가 창립됐다. 특히 1982년도의 14회 전시회부터 1991년의 24회 전시까지는 중화민국[臺灣] 서예계를 대표하는 사종안(謝宗安, 1907-1997)의 문하 모임인 감람재(橄欖齋)와 격년제로 양국을 오가며 문하생의 연의전(緣誼展)을 펼친 바 있다. 후에 <강암연묵회>로 명칭이 변경되어 2024년 5월 56회 회원전에 이르기까지 긴 역사와 전통을 유지해 왔다. <강암연묵회>는 다른 서예 단체와는 다른 독특함이 있다. 강암의 지도를 직접 받은 문하생과 재전제자(再傳弟子)뿐 아니라, 그 폭을 넓혀 강암 선생의 서예정신을 따르는 서예인들이 두루 참여하고 있으며. 전주라는 좁은 지역에 한정되지 않고 구성원이 전국에 걸쳐 분포하고 있다.
설립취지
書藝는 유구한 역사를 지닌 東洋文化遺産으로, 그 독특한 風格과 매력으로 예로부터 큰 흐름을 이루며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해 오고 있다. 이러한 서에는 그 자체가 지닌 깊은 의미, 곧 ‘文字香氣의 경지를 터득함으로써 정신적 고양에 이르고, 이를 통해 인간성 함양의 원동력이 되어 왔다. 그러나 서예의 올바른 가치를 추구하는 데에는 개인의 소영과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훌륭한 지도자의 가르침과 여러 동호인 간의 인간적 유대 속에서 정 보 교환, 상호 격려, 그리고 부단한 연습 과정을 거쳐야만 비로소 가능해진다. 이에 뜻을 같이한 사람들이 경영 선생님을 모시고, 法古的傳承發展創新時代的召命을 이루고자 모임을 만들었으며, 이를 “연묵회(硬墨會)”라고 명명하였다. 연국회는 선생님의 지도와 문기(文氣)의 전수 속에서 서법 이론과 실기 연마는 물론, 정기적인 작품 발표와 후진 양성, 그리고 회원 상호 간의 정보 교환 및 돈독한 친 목을 도모하여 우리나라 서예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자 한다. 우리 회원 일동은 위에서 밝힌 취지와 뜻을 성실히 구현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정진할 것을 다짐한다.
역대회장
대 | 회장(년도) |
초대 | 이도형(1968~1969) |
2대 | 황면주(1970~1975) |
3대 | 유학근(1976~1977) |
4대 | 송성용(1978~1993) |
5대 | 정운염(1993~2001) |
6대 | 김규완(2002~2004) |
7대 | 김승방(2005~2015) |
8대 | 하수정 |
9대 | 이용 |
(현)10대회장 | 김병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