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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전북중앙 2015-10-27] 호남제일문 현판을 쓴 서예의 대가 강암 송성용

작성자
강암서예관
작성일
2015-10-27 19:30
조회
45
출처 : https://www.jjn.co.kr/news/articleView.html?idxno=664137

강암 송성용전



▲ 강암서예관과 연계해 열리고 있는 '강암 송성용전'. 강암서예관은 전주시 교동에 위치해 있다.

전북에서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를 치를 수 있는 원동력은 전북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서예가와 서예를 즐길 줄 아는 이들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그에 덧붙이자면 전북에서 배출된 서예 대가들의 맥을 잘 지켜왔기에 가능했다고 말할 수 있다.

2015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역시 연계행사를 통해 전북의 서예 대가들을 재조명하고 있다.

강암서예관과 연계해 열리고 있는 ‘강암 송성용전’. 강암서예관은 전주시 교동에 위치해 있다.

만약 강암 송성용 선생에 대해 잘 모른다면 전주 IC를 빠져나와 만나게 되는 ‘호남제일문’을 떠올리면 된다.

그 현판을 쓴 이가 강암 송성용 선생이다.

호남제일문 뿐만이 아니다.

강암 선생은 ‘내장산내장사’, 여수의 ‘금오산향일암’, 경주의 ‘토함산석굴암’ 등 많은 현판을 썼다.

그만큼 그는 서예의 대가로 손꼽힌다.

김제에서 태어난 강암 선생은 평생을 유학과 한문, 서예에 정진해 한국 서단의 최고봉에 올랐으며 사군자 중심의 문인화에 독보적인 경지를 개척했다고 평가받는다.

또한 전통의 고법을 현대적 조형으로 재창조하면서 특유의 ‘강암체’를 창조해내기도 했다.

비엔날레에서 선보이는 강암 송성용 전에서는 그의 유작을 살펴볼 수 있다.

물론 비엔날레 기간이 아니어도 강암서예관은 연중 강암 선생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강암 선생의 작품을 비롯해 강암 선생이 소유하고 있던 작품까지 더해 총 1162점을 보유하고 있다.

서예관은 이들 소장품을 주기적으로 교체전시하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강암서예관은 1층에는 강암 선생 작품 30여 점을 2층에는 유명인사, 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강암 선생 작품까지 40여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때문에 1층에서 강암 선생의 작품을 둘러본 뒤 2층에 올라가 다른 작가들과 어떠한 점이 다른지를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다.

또한 작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싶다면 최소 이틀 전에 전화(063-284-7005) 예약을 하면 해설사의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서예관 관계자는 “비엔날레 기간에는 특히나 외국 분들이 많이 다녀가는 것 같다.” 며 “휴일 없이 연중 문을 열고 있고, 관람료는 무료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 고 말했다.

/윤가빈기자